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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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한 어린이날
- 작성자 이선옥, 조지영, 남숙영, 정동익
- 작성일 2024-05-08 11:25:20
- 조회수 33
- 작성자 이선옥, 조지영, 남숙영, 정동익
- 신복초, 학생·학부모·교사와 함께 기념행사
- 울산중앙초, 학생자치회 주도 ‘보물쪽지 찾기’ 행사 열어
- 태연학교, 중도 장애 학생을 위한 체험공연
울산시 남구 신복초등학교(교장 황인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3일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운영했다.
먼저,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어린이날 기념식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교사 예술동아리인 ‘비나Lieto(비나리에또)’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선생님 6명이 바이올린 독주, 합창, 사물놀이, 태평소 연주 등을 선보이며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학부모회 임원 20여 명은 토끼, 공룡, 얼룩말 등의 인형 옷을 입고 직접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며 등굣길에서 학생들을 맞이했다. 학생들은 즐거운 모습으로 인형들과 손뼉맞장구를 하고 사진도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
학생 자치회에서는 중간 놀이시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준비한 다양한 게임에서 자치회를 이긴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자치회를 이겨라’를 운영했다.
이 외에도 어린이날 의미를 새기는 ‘방정환 선생님 6행시 쓰기’, ‘퀴즈 풀고 선물 받기’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교 회장 박은호 학생은 “등굣길 인형을 보면서 설레고 신났는데 선생님들의 멋진 공연까지 들으니, 어린이날이 실감났다”라고 말했다.
황인자 교장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학교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어린이날을 함께 축하해 주는 뜻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남구 울산중앙초등학교(교장 최애옥)는 3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학생 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보물쪽지 찾기’ 행사를 운영했다.
전교 임원 학생들은 저학년용, 고학년용으로 색깔을 달리해 보물쪽지를 제작하고, 학교 교문부터 본관 입구까지 숨겼다. 쪽지를 찾은 학생들은 “나는 세상의 주인공이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다!”라는 문구를 외치고 간식 꾸러미 선물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간식 꾸러미는 학생 자치회 학생들이 직접 과자를 고르고 포장도 했다.
최애옥 울산중앙초 교장은“학생이 중심이 되고 선후배가 하나 되어 참여한 이번 행사로 우리 아이들이 진정한 자치의 의미를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구 강남초등학교(교장 민복수)는 지난 3일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장애학생과 함께하는 장애 체험 스포츠활동을 했다.
강남초등학교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모든 교육공동체(학생, 교사, 학부모) 가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MBTI 통합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통합교육의 하나로 102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풍선 탑 쌓기’, ‘림보 경기’, ‘시각 야구’,‘시각 한궁’, ‘보치아’ 등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장애를 이해하고 체험하게 하고자 마련했다.
체육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주위가 시끄러운데도 시각장애인 친구가 집중해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북구 태연학교(교장 박춘남)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29일 수연 특수아 어린이집 강당에서 중도 중복 장애*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을 했다.
※ 장애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두 가지 또는 그 이상 장애가 중복해 있는 경우를 말함
태연학교는 중도 중복 장애 학생 36명을 위한 10개의 순회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정상적인 등·하교가 힘든 학생들에게 11명의 특수교사가 직접 주 3회 수연복지재단, 동향원, 각 가정에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이동이 힘든 중도 중복 장애 학생들에게 풍선 마술 공연, 그림자 공연, 버블쇼 등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이색 체험 공연을 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순회교사는 “이번 공연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세상과 어울려 소통하는 즐거운 날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